검색결과
  • 논배미 자고 밭도 자고 길도 잠들고

    둥지가 얼마 안 남은,깐으로는 여전히 푹한 날씨였다.그러나 우리 동네 이풍호(李豊鎬)는 푹한 날씨와 남남으로 속이 여간 폭폭하지가 않았다.아침부터 아내하고 자그락거리다가 나온 탓이

    중앙일보

    1993.12.19 00:00

  • 6.전북 고창서 화훼농장 운영 진영호씨

    전북고창에서 솜바지를 입은 할아버지들이 대부분인 시외버스를 타고 1시간여 달렸을 때 한겨울에도 싱싱한 생기를 뿜어내는 파란 보리밭이 나타났다.잔잔한 물결인양 조용하게 일렁이는 「녹

    중앙일보

    1993.12.14 00:00

  • 「6천불 국민소득」의 부자행세(성병욱칼럼)

    아직 공식수치는 아니지만 작년 4분기의 경제성장률이 2%에도 못미친다고 한다. 80년부터 91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 8.8%에 비하면 급락도 보통 급락이 아니다. 지난 몇년간 제기

    중앙일보

    1993.02.02 00:00

  • 중앙일보 창간 27돌…되짚어본 생활상|월급쟁이 27년 윤재우

    중앙일보가 창간되던 때만 해도 극럴 듯한 직장을 구한다는 일이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려웠던 시절이다. 나라 살림이래야 1인당국민소득 1백5달러. 64년 1억

    중앙일보

    1992.09.21 00:00

  • 브로커의 세계/돈되는 땅이면 어디든 손대는 “곡예인생”

    ◎“한탕하면 5대까지 먹고산다”/특기따라 역할분담… 자칭 “종합예술”/호텔 사우나·도박판 등 돌며 정보수집/「책장사」에 도면구해 「망원」통해 확인/「먹이」 확실하면 돈보따리로 총공

    중앙일보

    1992.07.17 00:00

  • 10부제 운행 적극 동참하자(사설)

    자가용 승용차의 급격한 증가는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도시교통 체증현상의 중요 요인이다. 대도시의 경우 교통체증으로 거북이 운행이 일상화됐고 도로가 주차장화 될 때가 많다. 정부는

    중앙일보

    1992.03.18 00:00

  • 「공급의 현실화」에 성패달렸다/러시아 가격자유화 앞날

    ◎예상보다 별다른 충격 없어/봉급인상이 물가 못따라 불만증폭 지난 2일 러시아연방이 취한 전면적인 가격자유화 조치의 성패여부가 세계의 관심을 끌고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러시아인들과

    중앙일보

    1992.01.06 00:00

  • 유정룡의 『스크립터』

    언어에도 성감대 같은 것이 있다. 「고향」이란 말이 그 중의 하나다.「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라는 제목의 소설이 우리를 들뜨게 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도시에 몰려

    중앙일보

    1991.11.25 00:00

  • 고대 임희섭교수에 듣는다(일요 인터뷰)

    ◎우리사회 끔찍한 사건 왜 빈발하나/사람죽이고도 죄의식 안갖는 어린이 도덕성 마비된 사회가 길러냈다/제몫만찾는 물신주의가 큰탈/삶의 목적이 뭔가 생각해볼때 평범한 상식으로 받아들이

    중앙일보

    1991.10.13 00:00

  • 자생력 키우는 가정교육을(사설)

    오늘의 가정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이며 내일의 가정은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인가. 이 문제는 가정이란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기본적 사회단위이면서 동시에 개개인의 삶

    중앙일보

    1991.08.17 00:00

  • 「절망적 과소비」이대론 안된다/이은윤(중앙칼럼)

    우리사회는 지금 이상한 병을 앓고 있다. 전혀 새로운 병이라 아직 확실한 병명도 없다. 굳이 병명을 붙여 본다면 「절망적 과소비병」이라고나 할까. 여기에다 오래전부터 만연돼온 일부

    중앙일보

    1991.08.16 00:00

  • 노재봉총리서리께/송진혁(중앙칼럼)

    노재봉 총리서리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인 안부나 표경은 부득이 생략하겠습니다만 아직도 대학교수의 기억이 더 많이 남아있는 노총리가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는 재상자리에

    중앙일보

    1990.12.28 00:00

  • 장마철 시장 가기 겁난다|김희식

    자고 나면 물가가 오르는 요즈음 주부들의 가계부는 항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장마 때문에 채소 값이 폭등한다고 하지만 오르는 것이 채소 값 뿐만은 아니다. 거의 모든 생필품

    중앙일보

    1990.07.27 00:00

  • 새 정치세대 등장 (23)

    40대 기수론으로 야당지도자가 되었던 두 김씨가 70고개를 바라보는 지금도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것은 비정상이다. 다만 그 동안의 정치 판이 비정상이었기 때문에 빚어진

    중앙일보

    1990.01.16 00:00

  • 지방 생보 "대도시를 공략하라" 설립 1년 신설사 살림 어떤가

    올해도 신규생명보험회사의 설립러시가 업계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정부의 보험시장개방원칙에 따라 미국 2개 생보사의 국내지사와 지방상공인들을 주축으로 한 4개 지방생보사가 지난

    중앙일보

    1989.04.08 00:00

  • 월급쟁이들 보험 대출 받아 주식 투자 성행

    증시 주가가 숨가쁜 상승 진행을 계속, 종합 주가 지수 1천 돌파를 눈앞에 두자 도시에서는 샐러리맨들이 보험 회사에서 돈을 대출 받아 이를 주식에 투자하고 농촌에서는 추곡 수매 자

    중앙일보

    1989.03.17 00:00

  • 창 밖에서 누군가 울고 있다|권영빈

    며칠전 신문 사회면에는 매우 대조적인 두 사건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었다. 한쪽 기사는 1억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고교 내신 성적을 조작하고 시험은 일류 대학 재학생을 동원해서 대리

    중앙일보

    1989.03.03 00:00

  • 내년 적용 근로소득세 간이 세액표 발표

    내년부터 적용되는 개정세법에 따른 근로 소득자들의 간이 세액표가 작성,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도시근로자 가계 동향 통계상 가장 평균적인 「월급장이」라고 할 수 있는 월45만4천

    중앙일보

    1988.12.27 00:00

  • 가슴의 항아리 강석경

    어제 시내에 나갔다가 골목으로 들어오는 승용차의 덮개에 노란 은행잎이 쌓여있는 것을 보고 애들처럼 좋아했다. 가로수 밑에 대기하고 있었던 차였나보다. 그 풍경에 더 즐거워한 쪽은

    중앙일보

    1986.11.14 00:00

  • (3) 경제권 가진 아내가 많다

    『남자들이야 요즈음은 월급봉투 운반책이지요. 제 경우 월급봉투는 동전 한 닢 손대지 않고 마누라에게 전달합니다. 그 돈은 어떻게 쓰든 전혀 상관 않고 제가 돈이 필요할 때는 타 쓰

    중앙일보

    1986.01.23 00:00

  • 경제

    인구시계가 추산한 2005년의 전국인구는 5천2백42만3백74명―. 84년 말의 4천58만 명에 비해1천1백84만 명이나 증가한 숫자다. 지금의 서울과 전라북도인구를 합친 것만큼

    중앙일보

    1985.01.01 00:00

  • 부담없이「즐기는 책」잘 팔린다

    부담감없이 책을 대하고 읽어나가는 재미로 책을 보겠다는 「오락독서」 의 경향이 최근들어 짙어져가고 있다. 책이라면 높은 수준의 지식이나 내용을 받아들이기위해 보는 것이라는 고정관념

    중앙일보

    1983.03.23 00:00

  • 재미 작가 강준식 씨가 본 「소련 속의 교포실태」|상당한 생활수준

    교포들의 생활수준은 일반적으로 평균 소련인의 그것보다 높다. 이것은 특별히 교포들의 직업수준이 소련인 보다 높아서 라기 보다는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 때문이다. 직업수준은 블루칼러가

    중앙일보

    1982.06.30 00:00

  • 월수입의 15∼25%

    대신 L씨는 밀린 술값의 유일한 해결책을 잃게 됐지만. 버스 타고 구내식당 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자동판매기 코피를 마시며 절약을 해도 월10만원씩 월급에서 타는 용돈으로는 술한잔

    중앙일보

    1981.11.02 00:00